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회생활 속 거리두기 기술 (빅마우스 대처법, 가식적인 사람, 관계 재편)

by lina-comment 2026. 1. 28.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와 단순히 맞지 않는 것을 넘어 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 말입니다. 모든 문제는 관계 속에 있다는 말처럼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외로워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거리 두기 기술과 싫은 사람에 대한 대처 능력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싫어하는 사람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나와 안 맞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빅마우스 대처법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데 내가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나랑 안 맞는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그 사람도 나한테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이라는 명목으로 그 사람한테 자꾸 가서 인사하고 말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고개만 까딱하거나 아주 사무적인 말투로 '아 네, 그렇군요' 정도의 대응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바로 모멸감입니다. 그 모멸감이 우리를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싫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멸감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사실은 그 사람의 잘못도 있겠지만 나의 실수도 있는 것입니다. 억지로 친해지려는 노력 자체가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였던 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 사람이 나한테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친절하게 인사를 했을 때 고개만 까딱하면 이제는 나도 같이 고개만 까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요즘 잘 지내시나요? 그건 어떠세요?'라고 했을 때 '예, 잘 지내요'라고 딱 간단하게 대답을 하면 나도 간단하게만 말하는 것입니다. 재밌는 건 이렇게 대응하면 그 사람이 덜 미워진다는 점입니다. 왜일까요? 내가 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건강한 거리 두기의 핵심입니다.
거리를 둬야 되는 사람들 중에는 소위 빅마우스라고 하는 사람들, 즉 남의 말을 옮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했을 때조차 그 말을 왜곡해서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 굉장히 열심히 하고 통찰력도 있어. 근데 회의에 좀 늦어서 성실성에는 내가 약간 의심이 되지'라는 나름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고 해도, 이들은 그 말을 듣고 '저 사람이 그 사람을 싫어하고 욕한다'라고 퍼트리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굉장히 난감하며, 결국 그 평가의 대상이 됐던 사람으로부터 원망을 듣게 됩니다.

가식적인 사람의 심리와 대응 전략

남의 말을 옮기고 다니는 사람, 특히 내 말을 옮기고 다니는 사람은 어떤 심리가 있을까요? 바로 수많은 사람들을 고립시키려고 하는 굉장히 독특한 악취미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연대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나 없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험담하지 않을까, 혹은 더 나아가 나만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뭉치지 않을까, 즉 따돌리지 않을까, 배제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불안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선택이라면 나를 배제하지 않고 나를 따돌리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더 다가가고 베풀고 같이 공전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근데 이런 사람들은 아주 재밌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바로 나를 배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연대를 분열시키자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들은 반드시 남의 말을 옮기고 다니면서 '걔가 이랬대', '너한테 그 사람이 이런 평을 했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지나다니기만 해도 갈등과 분열이 자연스럽게 따라다닙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는 객관적이고 정당하다 하더라도 꼬투리 잡힐 만한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따돌림 받을까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돌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처럼 강한 모습을 강한 어조로 분명하고 단호하게 늘 말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라고 하는 자신 없는 얘기를 자기 입맛대로 편집해서 옮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 딱 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분명하고 단호한 말투를 더 무서워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편집할 수 있는 편집점이 잘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거리를 둬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가식적인 사람입니다. 가식적이다는 것은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것이고, 의도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참으로 힘들게 하고 진이 빠지게 합니다. 이런 가식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이건 역으로 내가 힘들다는 것이 증거가 됩니다. 참 착하고 좋은데 같이 있으면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를 늘 솔직히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과 같이 무언가를 하고 나면 '오늘 참 재밌었어', '오늘 참 보람이 있었네'라는 얘기가 안 나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두 번째로 힘든 이유는 그 사람은 항상 나한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맨날 안 좋은 결과에 책임은 나한테 오는 것입니다.

관계 재편과 진국형 인간 구분하기

처음엔 별로였는데 알고 보니 괜찮은 사람, 혹은 처음엔 좋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별로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처음엔 별로였는데 알고 보니 괜찮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처음엔 나한테 별 관심 없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나한테 무뚝뚝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괜찮은 것은 무슨 얘기냐? 이 사람의 내면적인 장점이 이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외롭지 않은 진국형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외롭지 않기 때문에 군중 속에서 혹은 직장 속에서 혹은 학교에서 나를 만났을 때 굳이 나에게 크게 관심 두며 과장된 모습으로 다가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알아갈수록 나에게 자기의 진짜 좋은 본질적 장면을 보여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이 지나면서 일어나는 관계 재편의 핵심 원리입니다.
반대로 처음엔 나에게 좋아 보이는 사람인데 알고 보니 별로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은 외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니 처음 본 나에게 더 많이 집중하는 것입니다. 부드럽게 대해 주고 배려해 주는 것을 넘어서 계속해서 나에게 '여긴 이렇고 이건 이렇다'라고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인물평까지도 해 줍니다.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굉장히 강하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보여줄 패가 이제 나에게 별로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재밌는 것은 입사 초기에 친했던 사람 혹은 입학 초기에 친했던 사람들과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관계가 재편이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적절하게 나한테 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나한테 다가올까요? 자기가 해 줄 수 있는 것과 해 줄 수 없는 것을 자연스럽지만 명확하게 나한테 느끼게 해주는 사람, 그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무슨 얘기냐? '형처럼 생각하고 얘기해 봐', '언니라고 불러'라는 말을 너무 일찍 하지 않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이거고 내가 해 줄 수 없는 것은 요런 정도가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외로움도 적절히 컨트롤할 수 있고, 두 번째로 나한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수 있으니 여유와 능력이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조직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 나에게 가장 잘해 주는 사람에게 너무 내 속을 보이지 않는 것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사회생활의 한 지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살다 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도 나쁜 사람으로부터 나를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남도 싫어할 가능성이 크며, 억지로 싫어하는 사람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건강한 거리 두기 기술과 대처 능력을 키워 스트레스 없는 사회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사회생활 속 거리두기 기술 (빅마우스 대처법, 가식적인 사람, 관계 재편)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Ylnurfjq8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