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재활용으로 얻은 금속, 어떻게 다시 산업에 쓰일까?
폐가전 재활용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과정이 아니다. 그 속에는 산업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금속 자원의 순환’이 숨어 있다. 냉장고, 세탁기, TV, 컴퓨터, 청소기 등에서 회수되는 철, 구리, 알루미늄, 금, 은, 코발트 같은 금속들은 다시 정제되어 각종 산업의 원자재로 재투입된다. 즉, 폐가전 재활용은 자원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산업 생산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우리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가전제품 속 금속은 ‘도시 광산(urban mining)’이라 불릴 만큼 가치가 크다. 실제로 1톤의 전자 폐기물에서 얻을 수 있는 금의 양은 천연광석보다 100배 이상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글에서는 폐가전 재활용으로 회수된 금속들이 어떤 산업에서 다시 쓰이는지, 그리고 그 순환 구조가 어떻게 새로운 경제적..